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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없는학교,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2020 시장형사업단 선정
2020/01/01 23:58 입력
2020/06/11 20: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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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까지
세대를 건너 찾은 대안 ‘6차 산업 생태+교육공동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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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책상없는학교(정미정/책상없는학교 대표)가 2020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된 부자네 먹을거리 판매점 및 부자네 식재료 가공사업장에서 근무할 경기도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책상없는학교는 7월 ‘부자생태계’사업을 개시하고 포천 지역 내 영농사업장, 식재료 가공사업장 및 판매점을 오픈해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이다.

책상없는학교는 11월 21일 2020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부자네 식재료 가공사업장 설치 등의 지원사업(사업비 7000만원, 30평 규모)도 수행해 나갈 계획이며, 농촌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지역 내에서 창출하고 이를 통하여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은 물론 사회공헌에도 지원의 손길을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미정 책상없는학교 대표는 “책상없는학교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마을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내에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어르신들의 생활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의 사회참여 및 공헌활동을 통해 활기있고 건강한 노년 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한편, 지역 아동들의 돌봄 등 교육사업에도 연계된 ‘부자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책상없는학교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은 33명으로 영농사업장 10명, 식재료 가공공장 12명, 판매점 11명이 활동 중이며, 지역 내 학부모 및 아동들을 위한 돌봄교실 등을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음식이야기’ 등의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지숙 돌봄교사는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핸드폰을 안 찾았다. 할아버지 어렸을 때 생활을 궁금해하기도 하고 질문도 많이 하고, 어르신들도 적극적이고 즐거워 한다”고 밝혔다.

또한 10월에는 노인일자리를 통한 사업수익 중 30%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하여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개시하는 등 마을공동체의 생태구축을 통하여 노인들의 사회활동 및 생활소득을 지원하고, 이를통해 사회공헌활동까지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모집되는 노인일자리의 근로조건은 1일 3시간, 월 10회 30시간이며, 노인일자리의 참여자 신청은 책상없는학교 등 사업 수행기관의 공고를 통해 수행기관에 신청하거나 시·군·구 또는 경기일자리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의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신청자에 대한 개별상담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아울러 책상없는학교는 노인일자리 사업 신청 외에도 전래음식, 전래놀이, 체험학습 등 마을교육공동체 노인참여활동에 대한 상담도 받고 있다.

정미정 책상없는학교 대표는 최근 노인일자리 정책에 관련 ‘고용지표 개선을 위한..’, ‘질이 안좋은 세금 일자리’ 등 일부 사회의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시각에 대하여 “우리사회의 각각의 의견들 모두 존중하고 함께 고심해야 할 문제로 생각하지만, 도심과 지방은 매우 다른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없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생각보다 미처 채우지 못한 어른들의 역할과 사회의 책임을 우리 어르신들이 대신 나눠 맡아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봐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마을교육 공동체인 책상없는학교가 노인일자리 사업을 개시하게 된 배경 및 사례를 들며 “맞벌이 부모를 둔 교육 소외지역의 아동교육 및 돌봄 문제, 더불어 노인문제, 학교 밖 청소년 문제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어른들에게 책임이 있는 사회문제들을 아우르는 대안으로 지역 생태계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실제 책상없는학교는 마을 노인들과 함께 1차 영농에서, 2차 먹거리 제조, 3차 판매로 이어지는 6차 산업 모델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구축해 영농사업장과 식품 가공,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생태체험장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태교육, 전통놀이, 전래음식 등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르쳐주는 교과서 밖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함께 지역민과 아이들을 위한 생태계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이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지원하고 추가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를 말한다. 특히 민간형 그 중에 시장형사업단은 수행기관이 매장-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월 평균 30시간의 활동에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채용하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면 가까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행정복지센터(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방문 신청하거나,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자리포털 잡아봐(https://www.jobaba.net/)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책상없는학교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책상없는학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사회, 문화, 교육 그리고 생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프로젝트를 통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마을 교육공동체로서, 아이들의 교육, 정서, 심리, 예술, 문화 등 문화 소외지역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미정 책상없는학교 대표는 “교육 소외지역 학교로 강사를 파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로 시작된 책상없는학교는 포천의 일부 지역이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교육을 지원하기에 여러 가지 환경상 제약이 있는 교육 소외지역으로, 강사파견을 통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지역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하는 진정한 우리 마을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흔히 마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학교 앞 골목 문화 등을 찾아보기 어려운 대로 변의 마을. 어찌 보면 이미 마을이 사라진 곳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꿈꾼 것”이라며 “특히 인근에 조성된 공단의 다문화, 외국인 노동자 가정, 그리고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를 안심하게 맡길 수 있도록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을 시작했으나,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있던 돌봄교실 학부모들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참여할 현실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정미정 책상없는학교 대표는 “자녀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을 대신할 누군가가 여전히 필요했고, 우리 마을의 어르신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용돈도 벌고, 사회활동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면 이 분들 삶에 활력이 되고, 또 그 생기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생활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꺼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책상없는학교의 부자생태계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33명의 노인들은 하루 3시간 월 10회 30시간 일을 하며 27만원의 인건비를 받고 있으며, 마을 아이들을 위한 전래 문화, 전래 음식 등의 마을교육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사회활동의 계기가 되고 있다.

정미정 대표는 “부자생태계 사업 참여 노인들을 마을선생님으로 양성하는 한편 농촌과 도심을 연결해 핵가족 시대에 홀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 김경미 리포터 npn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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