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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은 나야 나”
2020/10/09 21:04 입력
2020/10/09 21: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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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비대면 결선,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 자흐라 알사피 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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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과 함께 10월 8일(목) ‘2020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바레인의 자흐라 알사피 씨 대상, 터키의 아이비케 숭구르 씨 최우수상 수상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전 세계 76개국 213개 세종학당에서 1,918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10명이 이번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내가 만난 한국인, 내가 만날 한국인’을 주제로 4분씩 발표했다. 대회 대상은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의 자흐라 알사피(Zaharia Jaafar Ali Alsafi, 19) 씨가 수상했다.
 
자흐라 알사피 씨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꼈던 한국인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꼽으며, “한국인들은 칭찬을 많이 하고, 눈치가 빠르며, 성실하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은 만나는 사람의 거울’이라는 바레인 말처럼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인들을 만나면서 어느새 나도 한국인들을 닮아가는 좋은 변화가 생겼다.”라고 유창하게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터키 부르사 세종학당의 아이비케 숭구르(Aybike Sungur, 25) 씨가 차지했다. 아이비케 숭구르 씨는 ‘내가 만난 한국인’으로 전라도 광주에 살고 있는 미라 언니를 소개했다. 아이비케 숭구르 씨는 지난 1년 6개월 간 미라 언니와 맺었던 인연을 소개하며, “작년에는 한국에 방문해 언니와 언니의 가족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도 미라 언니와 친자매처럼 서로 든든하게 의지하는 관계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한 결선 참가자 10명은 내년부터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부산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8개 학교에서 한국어 장학 연수를 받는다. 또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의 소속 세종학당에는 김정숙 영부인 명의의 한국 서적과 케이팝 앨범을 기증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으로 비대면 행사 개최
 
문체부는 2010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초청 연수는 세종학당 학습자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학습자들이 세종학당에서 배웠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한국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년까지 한국어 학습자 약 1,100명이 이 연수를 통해 한국을 경험했다. 2014년부터는 초청 연수 기간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우수 인재들에게 한국 장학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를 진행하지 않고 훈민정음 반포 574돌, 2020 한글주간(표어: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을 맞이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문체부와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세종학당별 예선과 본선을 비롯해 이번 결선까지 말하기 영상 녹화 제출본 심사 또는 실시간 온라인 심사 등을 진행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자의 집에서 자국 전통 의상을 입고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장학 연수를 하고 있는 작년 대상 수상자 우즈베키스탄 벡미르자예프 아짐(Bekmirzaev Azim, 20) 씨,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란의 사하르 타바콜리(Sahar Tavakoli, 29) 씨와 미국의 트락타 앤젤(Trachta Angel Marie, 20) 씨,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바레인 마나마 세종학당 교원 김영주 씨, 후원 관계자 등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결선 대회를 관람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9월 재단과 함께 ‘온라인으로 만나는 한국’을 주제로 ‘2020 세종학당 한국어 쓰기 대회’ 결선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총 1,487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주인도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의 아누부티 가가티(Anubhuti Kakati, 24)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어 확산 계획(2020-2022)’, 더 많은 세계인이 한국어를 알도록
 
문체부는 지난 9월 1일, 「‘한국어, 세계를 잇다’ 한국어 확산 계획(2020-2022)」을 발표하고, 3대 전략 및 9대 과제를 세워 체계적인 한국어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온라인 세종학당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빅데이터)를 구축해 한국어 통·번역 기술 및 인공지능 학습 지원 기술의 고도화를 꾀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중등학교 내 제2외국어로 한국어가 채택된 인도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4개국의 현지에서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을 운영하면서 수강생 88명이 비대면 영상 강의를 적극 활용한 바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2020 한글주간’을 기념해 10월 5일(월), 8일(목), 9일(금) 3일간 재단,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국내 체류 외국인 학생과 탈북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2020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교실’을 열고 있다. 10월 9일(금) 한글날에는 전 세계 세종학당 수강생 7만 명이 온라인으로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2020 세종학당 한글날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마음이 서로 닿는 뜻깊은 자리”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계속 한국의 매력을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희경 기자 npn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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